[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구해줘! 홈즈'가 신림, 송파, 용인으로 향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100회를 맞아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일해 온 역학조사관을 의뢰인으로 맞이한다. 

의뢰인은 (전)질병관리본부가 있던 충북 오송에 거주하고 있지만 최근 수도권 질병 대응센터로 발령이 나 하루 5~6시간을 왕복 출퇴근 중이다. 하지만 최근 엄마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어린 딸을 위해 결국 휴직을 결정하게 됐다. 

   
▲ 사진=MBC '구해줘! 홈즈' 제공


의뢰인이 원하는 새 보금자리는 복직 후 육아를 도와줄 양가 부모님댁 근처 지역으로, 서울 남부 또는 경기도 용인 일대다.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과 재택 근무할 업무 공간을 필요로 하며, 예산은 전세 또는 매매가 5억 원대를 제시했다. 

복팀에서는 가수 강다니엘과 공간 디자이너 안소연 그리고 양세형이 출격한다. 이들이 찾은 곳은 관악구 신림동으로, 도보 5분 거리에 관악산 샘말 공원과 도보 15분 거리에 관악산 자연공원이 있다.

이들은 2년 전 올 리모델링을 마친 아파트 매물을 통해 아이가 최우선인 눈높이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양세형은 "'홈즈' 하면서 이런 구조는 처음 봤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세 사람은 송파구 방이동의 매물을 소개한다. 양세형은 이번 매물을 "올림픽 공원에 슬리퍼를 신고 갈수 있다"며 '슬세권'을 강조한다. 또 아이를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세련된 인테리어의 거실 역시 막힘없는 공원뷰를 자랑했으며, 안방 창문으로는 'L'타워까지 보여 기대를 모은다.

덕팀에서는 배우 김지석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그리고 붐이 출격한다. 이들이 소개한 곳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 매물로 인근에 어린이집은 물론 창고형 할인마트까지 있다.

2019년 부분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로 거실로 입장하기 전 넓은 로비(포이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임성빈은 "아파트에서 이런 구조는 처음 봤다"며 공간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전해진다.

널찍한 거실은 기본, 주방까지 길게 쭉 뻗은 모습에 스튜디오 코디들은 할 말을 잃은 채 감탄사를 늘어놓는다. 김지석은 거실에서 주방까지의 거리를 눈대중으로 측정, 약 13M의 거리를 정확히 말해 뇌섹남의 면모를 드러낸다.

한편, 지난 주까지 양 팀 스코어 36승 대 36승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100회를 맞아 선보인 이번 대결에서 의뢰인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날 밤 10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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