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만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1차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조영철(카타르SC)의 선제골을 잘 지켜 1대0 승리를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만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46분 조영철의 선제골이 터졌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조영철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배치한 슈틸리케 감독은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를 구자철(마인츠)에게 맡긴 4-2-3-1 전술로 오만을 상대했다.

이날 빗속에서 열린 경기는 전체적으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우세 속에 치뤄졌다. 특히 해외파인 손흥민·이청용·기성용 등 해외파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간 대표팀은 점유율 경기내내 점유율 7대3의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오만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막판 오만이 흐름을 가져오며 동점골을 노렸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오만의 코너킥에서 상대선수의 헤딩슛을 김진현의 선방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한국 오만 아시안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오만 아시안컵, 해외파가 답이네" "한국 오만 아시안컵, 첫 경기 승리 다행" "한국 오만 아시안컵, 아슬아슬했네" "한국 오만 아시안컵, 수비불안은 어떻게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