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탈당 후 시민사회와 학계 등 재야 진보 인사가 주도하는 신당 합류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고문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은 뜻을 밝힐 예정이다.

정 고문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거취 문제를 지지자들과 논의한 데 이어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와 명진 스님 등 진보 성향의 재야 인사가 참여한 '국민모임' 인사들과 최근 연쇄 회동을 한 뒤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모임이 주도하는 신당창당추진위는 내주부터 전국을 돌며 국민대토론회를 열어 신당의 대의를 알릴 계획이며, 오는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후보를 내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