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2015년 신한경영포럼, 리더의 역할 강조

"리더들이 영웅이 되어 신한 문화를 지켜라"

   
▲ 신한금융은 지난 9~10일 양일간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와 임·부서장 600명이 참석한 2015년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한동우 회장이 신한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신한금융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한 회장이 강조한 영웅이란 기업 문화를 구현하며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신한금융은 지난 9~10일 양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와 임,부서장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5년도 그룹의 경영슬로건을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으로 발표하고 그룹 경영진들은 신한의 지속성장을 위해 일체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 해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하던 기존의 경영포럼과 달리 올해는 강한 기업문화와 이를 이끌어 가는 리더의 역할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과 발표가 이틀간 계속됐다.

이는 '1등 신한'을 미래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이어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기업문화라는 경영진의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에 "신한 문화'에 대한 리더로서의 실행 의지를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

한 회장은 강연을 통해 "기업문화는 경영자가 지키고 가꾸려고 노력할 때 만들어지고 강해지는 것"이라며 "직원들은 강한 기업문화를 실천하는 리더인 영웅들의 행동을 보고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을 이끌어가는 핵심 축인 임원, 부서장들이 신한 문화의 영웅이 되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영포럼에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와 한민족의 DNA'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후에는 CEO와 임, 부서장 전원이 참여하는 조별 토론과 발표 형식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