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청년 푸드창업 허브' 등,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에 참여할, 시장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청년 푸드창업 허브, 상생발전형 경기 공유마켓의 2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청년 푸드창업 허브는 청년.중장년 세대 외식분야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인 '청년식탁'을 전통시장과 상가에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민선 7기 경기도가 금년부터 처음 추진한다.

대상은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및 인접한 상권으로, 1곳을 선정한다.

   
▲ 전통시장/사진=연합뉴스


선정된 곳에는 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5억원의 사업지를 지원하고, 외식업 창업을 도울 수 있는 기술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을 도울 방침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배달시장 확대 등 최신 외식업 트렌드에 맞는 창업공간을 만들 계획이며, 열린 식탁, 열린 오피스, 지역주민 쉼터 등 개방적 공간운영을 지역과의 상생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상생발전형 경기 공유마켓은 시장 1곳당 2억원의 예산으로 전통시장 유휴공간 내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공유 상업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10곳을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홍보.마케팅, 문화공연, 판매대 및 부스 설치 등을 지원하고, 공유마켓 사업단과 매니저를 통해 새 품목과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은 오는 4월 16일까지 관할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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