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추억의 프로게이머들이 총출동하는 스타크래프트1 대회에 게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개막한 스베누 스타리그는 11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16강 2회차 경기에서 '올마이티' 허영무, '독사' 박성균 등 개인리그 우승자 출신 프로게이머들의 맞대결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 사진=온게임넷 방송화면 캡처

지난 8일, 윤찬희와 진영화의 승부로 막을 연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1회차 경기 당시에는 웅진 스타즈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뇌제' 윤용태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윤용태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과거 같은 팀 동료였던 임진묵을 완벽히 꺾고 1승을 거둔 것.

그러나 16강 2회차 경기가 펼쳐지는 11일, 더욱 흥미진진한 ‘빅 매치’가 성사돼 게임 팬들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곰TV MSL 시즌3에서 '혁명가' 김택용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한 박성균과 스타크래프트1의 마지막 대회였던 티빙 스타리그의 우승자 허영무가 ‘챔피언 더비’를 앞뒀기 때문이다.

공식전 상대 전적에서 3대2로 근소하게 앞서 있는 박성균이 ‘최후의 프로토스’ 허영무를 물리치며 가뿐하게 1승을 선취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박세정 장윤철 구성훈 등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어 스베누 스타리그의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스베누 스타리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베누 스타리그, 추억돋네" "스베누 스타리그, 재밌겠다" "스베누 스타리그, 스타크래프트1 그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