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하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72포인트(-1.01%) 내린 3004.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 등으로 2.79포인트(0.09%) 오른 3038.25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 폭을 확대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해 결국 약세 마감했다.

개인이 1조원 이상(1조 172억원)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3억원과 540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이날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를 두고 상대측 대사까지 초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0.61%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1%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1.21%)과 POSCO(3.13%)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0.24%)를 비롯해 SK하이닉스(-2.17%), NAVER(-2.65%), LG화학(-3.73%), 현대차(-1.09%) 등 대부분이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46%)과 종이·목재(1.10%), 철강·금속(1.13%) 등은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0.79%)과 기계(-1.40%), 전기·전자(-1.04%), 운송장비(-1.88%), 유통업(-0.92%), 금융업(-0.9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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