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소속사 강호동은 스톰이앤에프에 잔류할 것으로 보여

유재석이 결국 소속사 스톰이앤에프 측에 결별을 통보했다.

한 관계자는 11일 뉴스엔에 “회사 측에서 계약 해지 요구에 대해 2개월 이상 답변이 없어 최종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계약 해지 통보를 하지 않으면 채권이 쌓인다고 알고 있어서 서두르게 됐다”며 “미지급 출연료에 대해서도 전혀 정산이 되지 않았다. 빠른 시일내에 회사측에서 연기자의 출연료를 지급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법적인 조치 등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번 계약 해지 사건이 보도 된 만큼 회사 측에서도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 측 입장을 본 후 연기자 측 입장도 정리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톰이앤에프는 지난 5월 말 채권단으로부터 80억원 상당의 가압류 처분을 받아 유재석에게 출연료 5억여원을 미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재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인 기업 형태로 홀로서기를 할지, 다른 매니지먼트사로 옮길지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소속사 강호동은 스톰이앤에프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들은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