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주(3월 15~19일) 정치인, 핀테크 보안, 마켓컬리 미국 증시 상장 관련주 등 총 55건에 대해 시장경보 조치를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시장 경보조치란 주가가 단기 급등하거나, 특정 종목에 소수계좌의 거래가 집중되는 경우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3단계(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로 지정·공시하는 제도다.

투자주의 종목으로는 스팸문자 신고건수가 급증한 종목 9건, 소수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7건 등 총 54건이 지정됐다. 

투자경고 종목에는 마켓컬리의 미국 증시 상장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종목 1건이 지정됐다.

주요 불공정거래 의심 사례로는 미공개 정보를 받고서 공시 이전에 주식을 집중 매수 또는 매도한 사례 2건이 포착됐다.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의심 거래가 발견된 종목에 대해 심리를 거쳐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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