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작가 솔비(권지안)가 미술품 경매 수익금 전액을 아동보호시설에 기부했다.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측은 24일 "솔비가 지난 17일 서울옥션 특별경매에서 낙찰된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엔젤'(Just a Cake-Angel) 수익금 전액을 아동보호시설 경동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사진=엠에이피크루 제공


이 기부금은 다가올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경동원 내 체육 대회에 사용된다. 또 아이들의 더 나은 복지와 학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솔비는 이 보육원과 8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지난 해 12월 케이크 표절 논란 이후, 이를 모티브로 한 '저스트 어 케이크' 시리즈를 발표했다. 출품작인 '저스트 어 케이크-엔젤'은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됐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솔비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시련이 올 때도 있지만 항상 나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며 사랑의 선순환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솔비는 '저스트 어 케이크-엔젤' 낙찰자가 음원 공개를 동의하면 신곡 '엔젤' 음원 발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작가로서 해외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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