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대우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미래에셋증권으로 공식 변경했다.

   
▲ 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6년 미래에셋증권의 KDB대우증권 합병으로 탄생한 미래에셋대우는 출범 5년 만에 사명에서 '대우'를 뗐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2020 회계연도 재무제표가 승인됐으며, 보통주 주당 200원과 우선주 주당 220원 배당도 결정됐다. 이번 배당금과 작년 자사주 소각금액의 합은 약 2805억원으로 작년 당기순이익의 34.1% 정도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이사이자 대표이사로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재선임됐다. 이로써 최 부회장은 5년 연속 대표이사를 지내게 됐다. 또 이만열 사장과 김재식 사장은 새로 선임됐으며, 이 중 김 사장은 최 수석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가 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경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며 김 대표는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미래에셋증권 측은 설명했다. 또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날 함께 열린 이사회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설립 안건이 통과됐다. 미래에셋증권 측 관계자는 "최고의사결정기구에서 ESG와 연계된 안건을 심의, 결의하고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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