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고의 호흡을 보이며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해리 케인(28)과 손흥민(29)이 시즌 평점에서도 팀 내 압도적 1, 2위에 올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4일(현지시간) 2020-2021시즌 현재까지 토트넘 주전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10점 만점에 케인이 최고점인 9.5점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손흥민과 중원의 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나란히 8.5점으로 공동 2위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팀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케인과 함께 새로운 기록을 만들고 있다"면서 "41경기에서 18골 16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기록은 놀랍다"고 높이 평가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또한 최고점을 준 케인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27골 16도움이라는 믿기 힘든 성적을 내고 있다. 케인은 9번, 10번, 6번, 8번 위치까지 커버하고 있다. 창조적이며 치명적인 스트라이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서로 골과 도움을 주고받아 합작한 골만 14골이다. 프리미어그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이며, 최고의 콤비 플레이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한편, 세르히오 레길론이 8점, 탕귀 은돔벨레가 7.5점으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이적해 뛰고 있는 가레스 베일은 6.5점을 받았고, 주전에서 밀려나 출전 기회가 별로 없었던 델레 알리는 4.5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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