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화두로 급 부상…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 주목
11번가, 삼성·LG·소니·핏빗·조본 등의 웨어러블 기기 최대 23% 할인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5’에서 열풍을 일으킨 ‘웨어러블 기기’가 11번가 속으로 들어왔다.

SK플래닛 11번가는 올해 최대 히트 상품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을 국내 온라인몰 최저가에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 웨어러블 기기/ 사진=11번가 제공

모든 사물을 IT기술과 접목시킨 사물인터넷(IoT)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새해 건강 및 일정관리에 특화된 웨어러블 기기의 인기가 뜨겁다.

11번가에서 올해 1월 1~10일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워치가 611%, 스마트 밴드는 1852% 증가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편리한 기능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이 갖춰지면서 웨어러블 기기가 자기 관리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새로운 사물인터넷 기술이 CES에 대거 등장한 만큼 올 한해 실생활에 유용한 웨어러블 기기가 대중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엔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LG전자의 ‘G워치’ 등을 필두로 소니의 ‘스마트 워치’, ‘핏빗(Fitbit)’의 ‘플렉스(Flex)’, ‘조본(Jawbone)’의 ‘업(Up)’, ‘가민(Garmin)’의 ‘비보핏(Vivofit)’, ‘미스핏(Misfit)’의 ‘샤인(Shine)’ 등 새로운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목에 차고 있는 것만으로 건강 데이터 분석, 일정관리, 음성명령, 음악감상, 전화 송수신,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수심 50M까지 견디는 생활방수, 최대 6개월까지 늘어난 배터리 수명(기종에 따라 상이) 등 발전된 스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11번가는 삼성, LG, 소니, 핏빗, 조본 등에서 출시한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최대 23% 할인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김성훈 11번가 컴퓨터팀장은 “이제 웨어러블 기기는 일부 얼리어답터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에서 유용한 필수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