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SDS가 삼성카드가 지난해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에 대해 수백억원 규모의 피해보상을 청구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12일 오전 9시52분 현재 삼성SDS는 전거래일 대비 2.66% 내린 29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카드는 삼성SDS에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피해액 전부를 보상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구상권을 청구했다. 양사는 이달 초 보상금 협상에 착수했으며 현재 실사를 통해 피해 규모를 산정하는 등 보상 규모를 정하는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4월 20일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로 온라인 카드결제, 홈페이지 접속 장애, 문자알림 등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장기간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