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돌파할,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 지원사업'으로 올해 52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명실상부 '한국 대표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도입했다며, 경기도는 25일 밝혔다.

최종 52개사를 선발, 1500여개 기관의 5800여개 서비스를 선택, 활용할 수 있는 2357만원 상당의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해외시장 조사 및 해외인증, 서류작성 대행, 홍보.마케팅, 브랜드개발 지원, 통관 등이다.

무역전문가를 1대1로 배치, 기업별 수요에 맞는 맞춤형 수출지원을 하고, 세계 129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이용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불구, 이 사업으로 기업들의 수출액이 45%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이는 도내 일반기업들의 평균 수출이 4.3%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검체 채취도구 제조업체인 A사는 온라인 해외마케팅 및 해외규격 인증 획득으로 내수 위주에서 해외수출기업으로 변모, 작년 755만 달러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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