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10년의 차량 관리 노하우를 통해 비대면 출장 세차 사업 진출
롯데렌트카 등 법인 세일즈를 시작으로 향후 개인 세차 서비스까지 확대 예정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카쉐어링 업체 그린카가 새로운 플랫폼 사업하고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그린카는 25일 신규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출장 세차 서비스 '세차클링' 베타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그린카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며 공유경제를 넘어 모빌리티 부문의 가치 경제를 선도해왔다. '세차클링'은 그린카가 앱 설계 능력과 차량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신규 사업이다. 

   
▲ 그린카는 25일 신규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출장 세차 서비스 '세차클링' 베타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사진=그린카 제공


그린카의 '세차클링' 출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카셰어링 뿐만 아니라 세차 플랫폼 서비스 등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 또한 담고 있다.

이 서비스 이용자들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서 예약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세차, 방역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그린카는 국내에서 세차 경험이 가장 많은 업체 중 하나로 실제로 운영 중인 전체 차량 9000여대를 연 130만회 이상 세차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에 등록된 전체 승용차 수(약250만대)의 절반 수준을 뛰어넘는 수치다.  

그린카는 세차클링 서비스를 롯데렌터카를 비롯한 법인 대상 세일즈 시작으로 개인 세차 서비스까지 점진적으로 확장해 가며 사업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그린카는 세차클링을 통해 검증된 세차 전문 중소기업 협력사들과 제휴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원 그린카 대표는 "그린카가 약 10년간 쌓아온 카셰어링 사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인 세차클링 서비스 베타 버전을 공개하게 됐다."며 "올해 2분기 내 업그레이드된 세차클링 정식 버전을 공개하고 서비스 범위 역시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 

세차클링은 연 5만건 이상의 세차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일반 세차부터 소독, 방역 작업까지 담당한다. 특히 전용 특수 세제를 사용해서 약500ml의 물만으로 세차가 가능한 친환경 워터리스 방식으로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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