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테크윈이 홈 시큐리티 카메라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AT&T와 유럽 홈 시큐리티 서비스 업체인 시큐리타스 다이렉트 등과 총 80만대 규모의 스마트홈 서비스용 시큐리티카메라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 삼성테크윈 시큐리티 카메라/삼성테크윈 제공

이번 계약으로 삼성테크윈은 향후 3년간 미국 AT&T에 약 30만대, 유럽의 시큐리타스에 50만대 이상의 네트워크카메라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테크윈의 홈 시큐리티 카메라는 최신 기술인 지능형 IT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연계한 다양한 스마트홈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현재 영상감시 산업은 3세대인 네트워크 원격감시세대를 거쳐 4세대인 지능형 IT 기반 홈 서비스로 확산 중이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주와 유럽 최고의 사업자를 통해 글로벌 B2C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스마트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영상감시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17조원에서 2017년 약 25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테크윈은 영상감시 네트워크 부분 세계 1위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