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3 마켓 진출 가속화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휴젤은 26일 강원도 춘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제2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손지훈 휴젤 대표가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휴젤 제공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20년도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손지훈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까지 총 5가지 안건이 상정, 해당 안건들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휴젤은 지난해 매출 약 211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영업이익 역시 약 781억원을 달성하며 오름세를 보였고, 당기순이익은 약 453억 원을 기록했다. 

손지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중국 사업 및 빅마켓 진출 현황을 소개하고 글로벌 매출 2배 성장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휴젤은 지난해 중국 현지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를 선보인 바 있다. 

손 대표는 "본격적인 중국 현지 유통, 판매에 돌입했으며 올해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한다"며 "휴젤의 마케팅 능력에 더해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구축해온 전국 단위의 중국 병의원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립 예정인 중국 법인을 통해 현지 의사와 관계자 대상의 학술 트레이닝 센터 운영 등 다채로운 활동도 펼처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휴젤은 올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유럽 시장 품목허가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22년까지 북미시장 진출을 완료, 성공적으로 글로벌 빅3 마켓 진출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손 대표는 "브라질, 태국, 대만 등 기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의 시장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및 전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해당 시장에서의 휴젤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하고 시장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중국과 기타 해외 시장을 필두로 올해 글로벌 매출의 급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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