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490명…소모임·직장·다중이용시설 등서 산발적 감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300~400명대를 오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일 만에 500명대로 재진입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와 누적 확진자는 각각 505명, 10만1275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03명으로 전날 대비 8명 감소했다.

또한 845명이 격리해제되면서 누적 격리해제는 9만3475명으로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사망자(1721명)는 5명 많아졌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90명으로, 수도권에서 30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도 184명으로, 57일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26명)·인천(39명)·충북(38명)·강원(35명)·부산(33명)·대구(22명)·경남(19명)·대전(10명)·경북(10명) 등으로 확인됐다.

이는 소모임·직장·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비롯한 조치를 다음달 11일까지 재차 연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진단 검사건수는 757만 2568건이다. 이 가운데 739만 6119건(97.7%)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누적 양성률은 1.34%이고 치명률은 1.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