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신시내티전,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김하성은 26일 텍사스전에서는 안타를 못 친 대신 볼넷 2개를 골라냈다.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35에서 0.150으로 조금 올라갔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후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에인절스 선발투수 제이미 바리아의 초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깔금한 안타로 연결됐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이 이닝에서 샌디에이고는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의 안타는 없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땅볼로 아웃됐고, 5회초 2사 2루의 타점을 올릴 기회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5회말 수비 들며 페드로 플로리몬과 교체됐다.

한편, 7회까지만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5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5회초 호르헤 마테오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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