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올 한해 청강 업계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사옥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철강업계가 저점을 찍었다고 본다며 글로벌 환경도 작년 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올 한해 성장할 일만 남았다”/동국제강

이날 장세주 회장은 “유가와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철강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 하고 있지만 철강가격만 회복된다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세주 회장은 “조선 등 전방 수요의 구조조정이 되고 있다고 본다. 저가수수나 이런 것에서 빠져 나왔다가고 본다”고 말하며 철강업계의 감산추세도 이제는 끝난 것으로 내다봤다.

장세주 회장은 “지금까지는 자연적으로 (감산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장에 따라 개별 기업들에 따라 감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장세준 회장은 “지난해에 비해 더 이상의 감산은 없을 것이다. 환율이 괜찮으니 수출에서 요구되는 상황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해에 전년도에 비해 5% 정도의 감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