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승헌, 이하나가 '보이스4' 출연을 확정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 측은 "오는 6월 첫 방송된다"며 주연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다. 시즌4에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한다. 제작진은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박진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 송승헌(왼쪽), 이하나. /사진=킹콩 by 스타쉽, 프레인TPC 제공


'보이스4'는 '터널', '크로스' 등을 연출한 신용휘 감독이 맡았다. '보이스' 시리즈를 탄생시킨 마진원 작가가 이번에도 극본을 책임진다. 

송승헌은 극 중 죽음의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원칙주의 형사 데릭 조를 연기한다. LAPD(LA 경찰) 갱 전담 팀장이자 골든타임팀 협력 형사인 데릭 조는 압도적 카리스마로 LAPD 강력팀을 이끌며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깐깐한 원칙주의자다.

이하나는 앞선 시즌에 이어 생명의 소리를 듣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역을 맡았다. 두 번째 파트너 도강우 사망 이후 깊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지만 끝까지 고통을 견디며 리더의 자리를 공고히 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자신과 같은 뛰어난 청력으로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는 누군가의 메시지를 받으면서 또다시 비극과 맞서게 된다.

제작진은 "송승헌, 이하나의 캐스팅만으로도 든든하다"면서 "당당한 눈빛과 강단 있는 카리스마를 가진 데릭 조 역에 송승헌이 가장 적합했다. 탄탄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을 갖춘 송승헌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면서도 남모를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데릭 조의 다양한 매력을 200% 끌어낼 것이라 자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말이 필요 없는 '보이스'의 히로인 강권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하나가 시즌4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며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보이스4'로 찾아뵙겠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송승헌, 이하나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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