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끝마쳤다. 

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포인트(0.16%) 내린 3036.04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643억원, 외국인이 489억원을 순매수한데 반해 기관은 71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의약품이 2%대 상승했다. 기계, 비금속광물은 1%대 상승을 보였다. 건설, 섬유의복, 음식료, 전기가스, 은행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는 3.91%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비스(-2.08%),통신(-1.70%), 의료정밀(-1.41%), 유통(-0.69%), 증권(-0.51%), 보험(-0.47%)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0.12%) 오른 8만16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우(0.41%), 삼성바이오로직스(3.17%), 삼성SDI(0.62%) 등도 일제히 올랐다. 이 밖에 셀트리온(5.25%)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2.22%), 네이버(-2.87%), LG화학(-0.37%), 카카오(-1.52%)는 하락했고,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금일 코스피 상승종목은 44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14개를 기록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2억6613만주, 거래대금은 16조453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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