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애로부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속인 아내의 고민을 들어본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SKY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무속인 3년 차 아내 이의진과 남편 강연창이 '속터뷰'에 나선다. 

   
▲ 사진=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제공


이날 아내는 "저한테 '노래하는 동자'가 있는데, 이 동자가 요즘 계속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하고 노래를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뭔가 TV에 나올 일이 있나 했는데 '애로부부'일 줄은 몰랐다"며 웃는다.

제작진이 "저희 '애로부부'가 앞으로 더 잘 될까요?"라고 조심스레 질문을 던지자, 아내는 "MC분들의 기운이 너무 좋다. 특히 기운이 좋은 분은 이용진 씨인데, 얼굴이 화사해진 게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실 분"이라고 답한다. 

처음 사귈 때는 아내가 무속인인 줄 몰랐던 남편과의 만남 스토리 또한 범상치 않다. 아내는 "만나기 시작하고 나서 남편이 집에 자꾸 오겠다는데, 속이 빤히 보였다"며 "하지만 신령님에게 허락을 받아야 해서 계속 거절했다"고 회상한다.

연애 당시 아내는 집으로 찾아 온 남편에게 "집 문을 열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숨겨둔 남자나 아이가 있는 것만 아니면 다 괜찮다"던 남편은 집 안에 있는 신당을 본 순간 할 말을 잃었지만 곧 두 사람의 운명을 결정지을 말을 꺼냈다. 

이를 들은 MC들은 "처음 간 여자친구 집에 신당이라니. 어떤 마음이었을까"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현직 무속인 아내 이의진과 남편 강연창의 남다른 만남 이야기와 본격적인 고민은 이날 오후 10시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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