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무릎 부상 재발로 정상적인 시즌 개막을 맞기는 어려워졌다.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다시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최지만은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시범경기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뒤늦게 시범경기에 출전하면서 5경기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던 중 이번달 중순 다시 무릎이 안좋아졌다.

정밀 검진 결과 무릎 염증이 발견돼 주사 치료를 받아야 했다.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여 지난 25일 타격 훈련을 재개했지만 또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탬파베이는 오는 4월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부상이 재발함에 따라 최지만은 일단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치료에 전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이 빠질 경우 개막 초반 탬파베이 1루수로는 얀디 디아즈 또는 쓰쓰고 요시토모가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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