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올랐다.

   
▲ 사진=연합뉴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96포인트(1.12%) 오른 3070.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지난 3일(3082.99) 이후 약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40포인트(0.08%) 오른 3038.44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1억원, 2544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기관 중에서도 금융투자가 29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0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국내증시 상승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를 앞두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화학(1.13%), 삼성SDI(2.92%), SK이노베이션(8.78%) 등 배터리 업종과 3사와 현대차(1.86%), 기아차(4.07%), 현대모비스(5.11%) 등 자동차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LG전자(8.19%)의 경우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사를 함께 설립할 마그나가 애플카 생산 의지를 내비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크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83%), 운송장비(2.44%), 비금속광물(2.28%), 보험(2.1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2.45%), 건설(-1.62%), 섬유·의복(-1.18%), 철강·금속(-0.84%)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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