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간 구성원들 자발적으로 모은 9230만원 전달...총 38명 혜택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13억1100만원 성금 모아 900명 후원
[미디어펜=조한진 기자]SK㈜ C&C 구성원들이 올해도 IT 전문가로 성장하는 꿈을 가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모아 전달했다.

SK㈜ C&C는 3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IT전문가를 꿈꾸는 취약계층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위한 ‘2021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대표를 비롯해 SK㈜ C&C 구성원들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고등학생 3명, 대학교 신입생 14명 및 재학생 21명 등 총 38명의 행복IT장학생이 장학금 9230만원을 받게 됐다.

   
▲ 김성한 SK㈜ C&C SV담당(왼쪽 위 두번째)과 유명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왼쪽 위 다섯번째)이 1일 경기 분당 SK-u타워에서 열린 '2021 행복IT장학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C&C 제공

이날 전달된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 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 551명이 참여해 조성한 기금이다. 여기에다 사내 매점인 ‘팀잘먹(팀장님 잘 먹겠습니다)’ 적립금(매출 2%) 등이 더해졌다. 지난 2005년부터 SK㈜ C&C가 후원해 온 장학금은 총 13억1100만원, 행복IT장학생 수는 900명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2019년 행복IT장학생으로서 ‘씨앗(SIAT) 2.0’교육을 거쳐 하반기 공채를 통해 SK㈜ C&C에 입사한 김희민 선임이 구성원 대표로 참석해 장학금 전달식에 의미를 더했다.

김희민 선임은 “행복IT장학생은 구성원들의 따뜻한 정성과 응원이 더해진 자랑스러운 이름”이라며 “우리 장학생 후배들이 머지않은 미래에 사회의 행복을 키우는 훌륭한 인재가 되리라 믿는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복IT장학생에 선정된 대학생 최우성(20)씨는 “행복IT장학금은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격려와 응원, 그리고 저에 대한 인정과 신뢰를 보여준 것이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도 열심히 공부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행복IT장학생들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안내한 별도 공고를 보고 지원한 학생들 중, 1차 서류평가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지원 학생들의 꿈·자기개발노력·진로계획·포부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김성한 SK㈜ C&C SV담당은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학생들이 IT 전문가로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SK㈜ C&C 구성원들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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