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학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 국가공인 중국어능력표준고사인 HSK 등급이 필요하다. HSK는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의 실생활에서의 중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국 대학의 학위 취득을 위해서는 필요하다. 그러나 중국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중국어 습득과 학위취득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유학기간을 어느 정도 단축하고픈 생각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 중국 북경 인근에 위치한 하북금융대학교 전경.
이에 중국 3대 명문 금융대학교로 중국인민은행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하북금융대학교가 2015학년도 입학전형 관련, HSK 급수와는 상관없이 입학전형을 진행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하북금융대학교 한국센터에 따르면 졸업전까지 HSK 취득을 하면 학위취득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하북금융대학교 한국센터 관계자는 "중국어를 익히기 위한 학년별 프로그램 지원으로 1, 2학년 2년간 전공과목 수강과 함께 유학생들을 위한 중국어 교양과목 수업을 받게된다"며 "3학년부터는 중국인 학생들과 함께 같은 전공과목을 수강할 수 있을 정도로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북금융대학교는 학기당 150만원 정도로 타학교 대비 저렴하다. 무역영어, 국제자격증 취득, IT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중국어 교육과 학과수업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위 취득을 위한 지원 하고 있다.

한편 중국 북경 인근에 위치한 하북금융대학교는 현재 금융학과, 마케팅학과, 국제무역학과, 컴퓨터학과, 무역영어학과, 법학과 등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상세 내용은 하북금융대학교 국센터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