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H엔터테인먼트 강력한 법적 대응 준비 중

성상납 사건에 거론되고 있는 모 걸그룹의 멤버 맹(20)과 쉐럴(17)이 “우리는 사건과 무관하다. 성상납을 한 적도 강요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13일 “맹과 쉐럴은 성상납 사건과 상관이 없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성상납 연예인으로 이 두 멤버의 실명을 거론하고 있어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면서 “추측성 기사와 네티즌의 댓글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와이에 거주 중인 쉐럴의 부모님이 댓글을 보고 너무 큰 상처를 받으셨다.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고통을 당하고 있다. 억측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H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씨가 연습생이던 A(17), B(20)양에게 성상납을 강요했다'며 구속했다. 또 대표 김씨와 방송인 심모씨가 애인관계라고 밝혔다.

H엔터테인먼트측은 “사건에 거론된 A,B양은 연습생으로 있다가 이미 회사를 떠났다. 맹과 쉐럴이 절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김 대표의 혐의도 확정된 것이다. 심모씨와도 연인 관계자 아니다. 앞으로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과 쉐럴은 지난 여름 5인조 걸그룹의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