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306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58포인트(-0.28%) 하락한 3061.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39포인트(0.11%) 오른 3073.39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 때 23.89포인트(0.78%) 오른 3093.89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개인,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로 가능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하면서 하방 압박을 받았다.

이날 하루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40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지만 상승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일 30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294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347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6%), 운수장비(-0.86%), 종이목재(-0.82%), 제조업(-0.68%) 순으로 하락한 반면 증권(2.15%), 통신업(1.78%), 비금속광물(1.47%), 금융업(1.0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800원(-0.97%) 하락한 8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 역시 2000원(-1.49%) 내린 13만2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밖에 카카오(0.91%), 네이버(0.13%)가 소폭 상승했지만 삼성SDI(-1.49%), 현대차(-0.68%)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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