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통증의 원인을 말끔히 제거해 4주 후면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1일(한국시간) 이날 관절경 수술을 받은 최지만의 상태를 전했다. 최지만은 오른쪽 무릎 관절 내 유리체를 제거하고, 반월판의 괴사 조직도 제거했다.

최지만이 수술대에 오른 것은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계속 무릎 통증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무릎에 통증을 느껴 세 차례나 훈련 및 시범경기 출전을 중단했다. 그동안 주사 치료 등을 받았으나 통증이 재발했고, MRI 검사에서도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관절경 수술을 받게 됐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이번 수술을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됐던 부분을 찾아 치료를 마침으로써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 및 재활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

수술을 마친 후 최지만은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그 동안 무릎에 통증이 있는데 그 원인을 몰라서 답답했다. 그런데 수술을 통해 그 원인도 알고 치료도 해 시원하다"고 얘기했다.

최지만의 수술을 집도한 팀 닥터 코코 이튼 박사는 4주 정도면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견을 전했다.

최지만은 개막 초반 한 달 정도 결장은 불가피하지만 5월 초에는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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