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목 받은) 'K-방역' 중점 수출 품목을 10개 선정, 신속한 제품화와 해외 인·허가, 수출 수요 발굴 등 맞춤형 집중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LDS)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대상 품목으로는 코로나19 백신 낭비를 최소화하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등 수출 주력 상품화가 필요한 품목 4개, 혁신형 진단키트 등 추가 상용화가 필요한 품목 2개, 마스크 등 현재 주력 수출 품목 4개를 꼽았다.

또 "올해 안에 30억원 규모의 K-방역 전용 수출 바우처, 100억원 규모 수출금융 등,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신설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진단 시약과 검사 등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개발, 수출 수요에 대응하면서, K-방역 제품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