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새해 첫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개봉 28일 만에 누적관객수 1000만677명을 기록했다. 역대 개봉영화중 14번째, 한국영화로는 11번째 기록이다.

‘국제시장’의 천만 돌파는 한국전쟁부터 70~80년대를 관통하는 인물의 삶을 통해 중·장년층을 대거 극장으로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개봉 첫날에는 2위였으나 다음날부터 현재까지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은 15일차 500만명, 18일차 700만명, 21일차 800만명, 25일차 900만명을 넘어서며 3~4일 간격으로 100만 관객을 추가로 동원하고 있다.

특히 1월 1일에는 전국 941개 상영관에서 관객 75만1천253명을 동원하며 작년 1월 1일 '변호인'이 동원한 67만2천682명을 넘어 역대 새해 첫날 최다관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윤제균 감독은 2009년 ‘해운대’(1145만)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영화를 생산해냈다. 두 편 연달아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감독은 윤 감독이 처음이다.

한편 지금까지 누적관객수 1천만명을 넘은 한국 영화는 '명량'(1761만명), '괴물'(1301만명), '도둑들'(1298만명), '7번방의 선물'(1281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해운대'(1145만명), '변호인'(1137만명), '실미도'(1108만명) 등이다.

외화 중에서는 '아바타'(1362만)와 '겨울왕국'(1029만), 현재 상영 중인 '인터스텔라'(13일 기준 1024만) 등 3편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