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비서실장 등 일부 참모들과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투표권 행사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은 문 대통령 내외는 차례로 전자 서명기에 서명하고 신분증을 넣은 뒤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했다. 

문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김 여사를 잠시 기다린 뒤 투표함 앞 직원들에게 “투표하셨나, 수고 많으시다”라고 인사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2021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1.4.2./사진=청와대

이어 문 대통령은 안영미 삼청동장에게 “사전투표 많이들 와서 하는 편이냐”고 물으면서 투표율에 관심을 표했다. 안 동장은 “이시간대 치고는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이날 문대통령이 투표를 위해 접어서 가져온 투표안내문 용지를 제출하려하자 주민센터 직원이 “사전투표에는 안 가져와도 된다”고 말해 주변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와 지난해 21대 총선에서도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바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 일정에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유연상 경호처장 등 일부 참모도 참석해 사전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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