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생활하던 팀 동료, 미니홈피 통해 말 전해

MC몽이 속해있던 힙합그룹 피플크루 출신 작곡가 A씨가 MC몽의 병역비리의혹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A씨는 10월13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MC 몽'이라는 제목으로 남긴 장문의 글이 공개했다.

A씨는 자신이 피플크루로 7년을 넘게 활동한 사실을 알리며 “몽이 피플크루 때부터 항상 이 아프다고 징징대고 ‘인기가요’ 도중 무대에서 이빨 2개가 빠져 휴지에 꽁꽁 쌓아 가지고 다녀 소속사에 이빨 치료해 달라 몇 번이나 이야기했는데 보내주지 않았다”고 말하며 “대부분 진실과 다르게 언론에 나오는 걸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새마을운동 끝나고 숙소에서 마지막에 몽이랑 나랑 단둘이서 180도 나오기 전까지 방배동 지하에서 8개월을 함께 생활 했는데 그때도 이빨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며 “근데 우리는 정말 돈이 없었다. 냉장고도 없어서 창가에 물을 놓고 정말 상상 이상의 생활고를 겪었다”라고 당시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13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서 치과의사 정 모씨가 MC몽의 고의 발치 사실을 인정 후 증거까지 공개했지만 당일 MC몽의 측근이 고의 발치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남기면서 끝날 것 같던 사건이 재점화 되고 있다.

A씨는 위에 언급한 치과의사 정 모씨에 대해서도 말은 전했다.

A씨는 “이번에 몽이 8천만 원 진술한 치과의사란 사람 정00 형이다. 나도 2007년도에 여러번 봤는데 같이 술 마시다 아침에 치료하러 가고 그래서 그 형한테 술 마시고 밤새고 환자들 치료하다 의료사고 나면 어떡해요 라고 물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몽진요라도 만들어야겠다”,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다”, “검찰 수사를 기다리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