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삼관’의 두 주인공 하정우와 하지원이 특별한 콘셉트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을 지닌 작품이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아버지 캐릭터, 대세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지닌 영화 ‘허삼관’의 하정우, 하지원이 완벽한 호흡을 앞세운 ‘하이컷’ 화보를 공개했다.

‘허삼관’을 통해 부부로 첫 호흡을 맞춘 하정우, 하지원의 화보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비슷한 색상의 의상을 맞춰 입고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나란히 앉아 있는 두 배우는 닮은 듯 다른 모습으로 묘한 연인의 분위기를 만들어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블랙 컬러의 옷을 입은 채 하지원을 끌어안은 하정우와 도도한 표정의 하지원의 모습은 영화 속 사랑스러운 허삼관과 허옥란 커플의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 이들의 특별한 존재감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인 ‘허삼관 매혈기’를 각색해 제작된 ‘허삼관’은 14일 개봉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사진=하이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