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이 최근 불거진 '기내 난동' 논란에 대해 “하루빨리 정식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최근 바비킴과 연락이 닿았다는 측근은 “바비킴이 ‘많이 괴롭다. 하루빨리 귀국해 승객과 승무원 여러분께 정식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국내에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하게 받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현재 바비킴은 미국 경찰에 추가 조사를 빨리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일정은 미국 경찰 조사가 끝나야 명확해질 수 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대한항공 K023편 비즈니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측의 실수로 다른 승객의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받았다. 이후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기내에서 과음 후 소란을 피워 샌프란시스코 도착 후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대한항공 기내소동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바비킴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