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 번째 음반 시상식인 ‘골든디스크’ 대상의 영예는 빅뱅의 태양에게로 돌아갔다.

14일 중국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진행된 '제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태양은 ‘눈, 코, 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태양은 수상소감으로 “작년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했다. 앨범이 나오기까지 고생하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 팬들도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어로도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비스트는 3관왕을 차지했다. 비스트는 본상, 남자그룹 베스트 퍼포먼스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윤두준은 “지난해 가진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비스트의 음악, 가수들의 음악으로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강남의 주가상승으로 주목받고 있는 갓세븐은 2관왕을 차지했다. 이들은 디지털음원부문 신인상과 차이나 굿윌 스타상을 받아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Jr.은 차이나 굿 윌 스타상 수상 후 “뱀뱀, 유겸 보고있지? 형들 열심히 하고 있어. 사랑해”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소유X정기고는 2014년 최고 대세답게 본상과 트렌드 오브 디 이어를 수상했으며 에픽하이도 본상과 베스트 힙합상을 수상했다.

한편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일년동안 발매된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이용량을 집계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김성주, 김종국, 미쓰에이 페이의 사회로 씨스타, 정기고, 걸스데이, 에일리, 현아, 케이윌, 태양, 에픽하이, 위너, 갓세븐, AOA, 테이스티 등이 참석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그룹 '빅뱅'의 태양 / 사진=뉴시스


◆제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원부문 수상자(작) 리스트

▲디지털음원 대상=태양
▲디지털음원 본상=에일리, AOA, 걸스데이, 케이윌, 에픽하이, 소유X정기고, 현아, 씨스타. 태양 비스트
▲디지털음,원 신인상=위너, 갓세븐
▲디지털음원 인기상=비스트, 소녀시대
▲남자그룹 베스트 퍼포먼스상=비스트
▲베스트 힙합상=에픽하이
▲베스트 OST상=허각
▲차이나 굿 윌 스타상=갓세븐
▲트렌드 오브 디 이어=소유X정기고
▲넥스트 제네레이션상=테이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