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올랐다.

   
▲ 사진=연합뉴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25포인트(0.20%) 상승한 3127.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97포인트(0.10%) 오른 3123.80으로 개장해 오전 장중 한때 3110선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70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나흘째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경우는 작년 12월 초(1∼4일) 이후 처음이며, 개인은 279억원, 기관은 514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상승세는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 경기 회복세에 힘이 실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카카오(8.37%)가 두나무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나무 지분 6.2%를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폭등했다. 이는 증시 상장을 앞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가 10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 이후다.

이외 LG전자(3.56%), NAVER(3.05%), 삼성전자(0.70%) 등도 올랐지만 현대모비스(-2.30%), 삼성SDI(-1.98%), POSCO(-1.7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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