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1시40분 현재 투표율 격차 28%p 육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시장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압도적 지지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결과에 겸허히 승복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7일 오후 11시30분 현재 박형준 후보는 61만2011표로 득표율 62.96%를 기록해 2위 김영춘 후보의 33만 2986표(34.25%)를 약 28%포인트(p) 이상 압도하고 있다. 개표율은 39.68%다.

   
▲ 자정 현재 박형준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박 후보와 김영춘 후보는 각각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1 캡처
박 후보는 “부산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부산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분석하며 부산시민들의 압도적지지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어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경선부터 흔들림 없이 곁을 지켜주신 많은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 후보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이며 승복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민심의 큰 파도 앞에서 결과에 겸허하게 승복한다”며 “저와 민주당은 앞으로도 부산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오후 8시15분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침묵을 지킨 후, 방송중계를 지켜보다 자리에서 일어섰다.

한편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유권자 293만6301명 중 총 154만 7296명(사전투표자 포함)이 참여해 투표율 52.7%를 기록했다. 사전선거 투표자는 54만 7499명으로 18.65%의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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