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설렘 가득한 '오월의 청춘'이 온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 측은 8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 사진=KBS 2TV '오월의 청춘' 제공


오는 5월 3일 첫 방송되는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이도현, 고민시는 5월의 햇살 아래 서로를 향해 있다. 연인의 풋풋함과 필름 사진이 주는 빈티지한 느낌이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배가시켜 설렘을 자극한다.

하지만 환하게 웃는 이도현의 쾌활함과 달리 고민시는 작게 미소를 머금고 있어 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서로의 상반된 태도, 어긋난 시선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80년대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둔 듯한 길거리 풍경도 눈길을 끈다. 정겨운 버스 정류장의 안내 표지판과 이정표, 녹색 의자 등 추억의 소품들이 80년대 길거리를 완벽히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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