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시지프스' 박신혜, 조승우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스(the myth)'(이하 '시지프스')측은 8일 마지막회 방영을 앞두고 배우 박신혜, 조승우의 종영소감 및 감사인사를 공개했다.

   
▲ 사진=JTBC '시지프스: 더 미스' 제공


박신혜는 "'시지프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서해로 지내왔던 순간들이 생각난다. 서해라는 인물로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들도 참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후배님들과 함께 참 즐거웠다"며 "현장에서 느꼈던, 혹은 제가 보여드리고 싶었던 서해의 모습이 여러분께 잘 전달됐기를 소망해본다"고 했다. 

조승우는 "이 작품은 저에게, '너는 어떠니?'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지프스'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후회'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히며 '후회, 다들 후회 때문에 시간을 거슬러 오는 거야'라는 문장을 언급했다. 

그는 "(위 문장이)내가 하고 있는 작업에 더욱 큰 의미를 두게 했다"고 설명하며 "단 몇 명일지라도 그분들께 '당신은 어떤가요?'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면, 그리고 조금의 위로를 전할 수 있다면 저는 그걸로 충분할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선택했던 '시지프스'라는 드라마를 '후회 없이' 참 많이 좋아했다"면서 "우리 시지프스팀, 정말 고생 많으셨다. 오래도록 많이 생각날 것 같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저희와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태술이 서해, 그리고 (시)'그마'도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시지프스'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