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 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80포인트(0.90%) 오른 982.02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80포인트(0.90%) 오른 982.02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일 종가 대미 0.09% 오른 974.14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21분께 969.53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강하게 반등했고, 끝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24억원을 홀로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42억원, 30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5.24%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건설(4.96%), 제약(3.22%), 정보기기(2.92%), 금속(1.86%), 출판·매체복제(1.70%), 제조(1.56%), 화학(1.32%) 순으로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1.07%)는 내렸다. 이 밖에 반도체(-0.52%), 비금속(-0.44%), 통신방송서비스(-0.29%), IT H/W(-0.15%), IT부품(-0.06%), 금융(-0.04%), 방송서비스(-0.04%)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펄어비스(-1.04%), 에코프로비엠(-0.42%), SK머티리얼즈(-1.15%)는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셀트리온제약(0.49%), 카카오게임즈(0.37%), 에이치엘비(1.41%), 스튜디오드래곤(1.31%), CJ ENM(0.07%)은 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백신 부작용 우려 속에서 무상증자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19.37%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금일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727개, 하락 종목은 577개를 기록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8억7053만주, 거래금액은 12조302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0.90원 오른 1117.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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