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캠프 해단식서 "우리가 거짓에 무릎을 꿇을 수는 없지 않느냐"
[미디어펜=박민규 기자]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우리 민주당이 더 큰 품의 민주당이 돼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캠프 해단식에서 "지금 이 순간 제일 중요한 건 정권재창출이고 그래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후손을 위해 내년에 2007년과 같은 일은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부족하고 바꿀 점이 많다. 바꾸겠다"고 밝혔다.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박영선캠프 제공

이어 "선거 기간 여러 일이 있었지만 다 좋은 기억이고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모든 것은 후보가 부족한 것이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을 이었다.

박 전 장관은 "우리가 거짓에 무릎을 꿇을 수는 없지 않느냐. 저도 울지 않으려고 일주일 간 마음을 다잡았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해달라"며 "내년 3월 9일 광화문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말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안규백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박영선이라는 통합의 구심점을 발견했고, 여러분의 애당심과 헌신을 보았다"고 격려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총 190만7336표(득표율 39.1%)를 얻어 279만8788표(득표율 57.5%)를 얻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에게 89만1452표 차이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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