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3140대에 안착했다.

   
▲ 사진=연합뉴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85포인트(0.19%) 오른 3143.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1%) 내린 3137.25로 개장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은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수급에 대한 반응성이 높았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99억원을 순매수하며 6일째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도 362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479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장 초반 순매수를 나타내던 연기금 등은 오후 들어 매도 우위를 나타났다. 결국 147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모비스(5.66%), SK이노베이션(4.73%), LG생활건강(2.32%), 기아(2.11%) 등이 상승한 반면 KB금융(-1.49%), LG전자(-1.26%), 삼성전자(-1.05%), NAVER(-0.78%)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건설(3.83%)이 전날 국민의당 오세훈 후보의 서울 시장 당선으로 주택 건설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운송장비(1.96%), 기계(1.66%), 의약품(1.44%)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