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까지 경과 지켜본 뒤 구치소 복귀 시점 논의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충수염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치료가 길어지면서 구치소 복귀가 연기됐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삼성병원 의료진은 최근 서울구치소에 이 부회장이 열흘 정도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앞서 담당 의료진은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 수술 후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초 알려진 것보다 이 부회장의 상황이 안 좋아 치료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도 의료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단 다음 주까지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구치소 복귀 시점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지난달 19일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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