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안녕? 나야!' 강태주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강태주는 9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따뜻한 현장에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게 큰 행복이고 행운이었다. 최대철 선배님, 음문석 선배님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경식이를 만나게 해주시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게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께도 꼭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앞으로 배우로 활동하면서 '안녕? 나야!'에서의 좋은 기억들이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 감사하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안소니의 기자회견을 꼽은 강태주. 그는 "그동안 보여줬던 유쾌한 소니 팀의 모습에서, 진지하고 감동 있는 장면을 위해 진심으로 선배님들과 감정을 나누고 촬영했기에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 사진=UL엔터테인먼트, 비욘드제이


강태주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에서 민경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안소니(음문석)의 전담 매니저로 기획사 대표 박정만(최대철)과 더불어 찰떡 케미를 자랑,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니의 갑질에도 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소니의 위기와 반성의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진심으로 그를 걱정하는 연기로 애틋함을 안겼다. 

마지막에는 거만한 포즈로 자신을 '알렉산드로'라고 소개하며 대스타가 된 경식의 대반전 모습이 그려져 또 한 번의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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