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시세끼' 측이 인도네시아 가수의 음원을 무단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절차에 맞게 음원 사용료를 지급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tvN 예능 '삼시세끼' 측은 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싱어송라이터 아르디토 프라모노(Ardhito Pramono)의 음원을 프로그램에 사용한 경위를 해명했다.

   
▲ 사진=tvN '삼시세끼' 어촌편5 포스터


'삼시세끼' 측은 "일부 기사에서 무단 사용하였다고 주장된 아르디토 프라모노의 'Bitter Love' 음원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신탁된 곡으로, 당사는 이미 한국음악저작권 협회의 허락을 받고 사용료를 지급하였습니다. 지급한 사용료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통해 해당 아티스트에게 지급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아티스트 분께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작권 사용 관련 문의를 하셨고, 어제(4/8) 날짜로 이미 해당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린 뒤 아티스트분께서 오해가 있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사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실연자 협회와 계약을 통해 방송에 사용하는 모든 음악의 저작권을 허락받고 사용료를 처리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정당하게 음원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가수 아르디토 프라모노는 개인 SNS에 '삼시세끼' 등 한국 TV 버라이어티쇼에서 자신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삼시세끼'는 지난 2014년 시작해 2020년까지 정선편, 목장편, 산촌편과 어촌편 시즌 1~5 등을 통해 많은 인기를 누린 tvN의 대표적인 예능 시리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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