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 연속 올랐으나 오름폭 크게 둔화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이 20주 연속 올랐으나 오름폭은 크게 둔화됐다.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20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사진=미디어펜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4.5∼8)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1원 오른 ℓ당 1535.0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계속 상승 중이다. 다만 주간 상승 폭은 최근 18.4원에서 12.6원, 3.9원, 1.1원으로 둔화하는 모습이다.

제주 지역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631.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6.8원 높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서울로 ℓ당 평균 1616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6원 상승한 ℓ당 1511.4원을 보였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542.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510.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1.2원 상승한 ℓ당 1333.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오름세를 나타내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1.6달러 내린 배럴당 61.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달러 내린 배럴당 70.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내린 배럴당 67.0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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