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선 뒤 밝힌 국정 현안 다잡기 위한 첫 행보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내주 두 개의 긴급 일정을 소화한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백신 수급 계획 등을 포함한 코로나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특별방역점검회의는 코로나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긴급 소집한 것이다.

이 회의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한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다음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한다. 경제 상황과 주요 전략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 회의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과 민생 안정, 부동산부패 청산 등에 매진하겠다고 국민께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이 내주 특별방역점검회의와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직접 챙기는 것은 국민께 밝힌대로 국정 현안을 다잡아 나가기 위한 첫 번째 행보이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와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